지난해 원치않는 비용으로 카드에서 빠져나간 돈이 1인당 수백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컨설팅회사인 에이트 그룹은 데빗이나 크레딧카드에서 사용자들이 모르는 사이에 자동으로 빠져나간 돈, 일명 ‘그레이 차지(Grey charge)’가 지난 한해 143억달러에 이른다고 25일 발표했다.
그레이 차지는 무료 멤버십에 가입했거나 무료 샘플을 신청한 후 무료 사용 기간 후 취소를 하지 않아 자동으로 매달 일정 금액이 빠져나가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조사에 참여한 5,000명의 응답자 중 35%는 2012년 중 그레이 차지가 발생했으며 1인당 평균 215달러가 그레이 차지로 카드에서 빠져나갔다. 이 중 3분의 1은 그레이 차지로 100달러에서 500달러 이상이 결제됐고 10% 정도는 500달러 이상이 결제됐다.
또한 그레이 차지 유형으로는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원치 않은 부가 서비스가 결제된 경우가 전체의 18%였고 정기 구독료는 7%를 차지했다.업계 관계자들은 그레이 차지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구매시 약관과 매달 카드 결제 내역을 꼼꼼히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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