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교회 이승한 목사 위임예배가 동부지역 교계인사와 성도들의 축하 속에 엄숙하게 열렸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뉴욕서노회 뉴욕장로교회는 20일 (토) 오후 5시 이승한 목사 위임예배를 동부지역 교계 인사와 성도들의 축하 속에 경건히 진행했다.
위임국장 양조경 목사 (뉴욕중앙교회) 집례로 시작된 예배는 임희관 목사(전원장로교회)의 기도와 박정식 목사(은혜언약교회)의 요한삼서 1:1-4 성경봉독 그리고 뉴욕장로교회연합찬양대의 "주님 나라 이루게 하소서" 찬양이 이어졌다.
이승한 목사는 양조경 목사의 집례로 임직을 서약하였고, 성도들의 서약에 이어 새 담임목사의 위임이 공포식이 진행되었다.
이만수 목사로 부터 위임패를 받은 이승한 목사는 "목회라는 마라톤을 나서는 선수로서 출발점부터 큰 축하를 받은 것을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며 답사를 전하며, "꼭 완주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성도들의 많은 기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예배 직후의 인터뷰에서 이승한 목사는 소감을 묻는 말에 "어리둥절하면서 가슴이 벅차오른다. 하나님께서 큰일을 이루실 것 같다는 기대가 생기고, 부족한점이 많지만 다 하나님이 채워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담임목사의 오랜 부재로 생긴 교우들의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주일에는 설교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입이 된다면, 주중에는 성도들의 이야기를 듣는 귀가 되어 함께 울고 웃으며 하루하루 목회를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당회 서기 박병로 장로는 "이 목사님이 행정가이시면서 말씀에 능한 분이라 교우들이 말씀으로 치료받을 것이라 믿는다. 곧 교회가 하나로 뭉쳐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한편 이승한 목사(51세)는 1975년 부모와 함께 이민, 콜롬비아대와 고든콘웰신학교(M. Div.)를 졸업했으며, 1993년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동부노회에서 안수받았다. 17년간 담임 목회를 맡아오며 지난 5월 5일 뉴욕장로교회 청빙위원회의 담임목사 추천을 받고 5월 12일 공동의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정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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