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바닷가에서 휴식을
▶ 마린카운티 스틴슨 비치*몬트레이 페블비치등
해안선 따라 물놀이 즐긴만한 해변 곳곳에 산재
주말이면 더운 여름날 해변을 찾는 피서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가볼만한 해변 30여 곳이 하이웨이 1을 따라 태평양과 만나는 베이지역 해안가를 비롯해 베이지역 곳곳에 위치해 있는 가운데 가족 친구와 함께 뜨거운 햇살아래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아름다운 경치와 물놀이를 즐길만한 해변을 소개한다.
▲스틴슨 비치(Stinson Beach)
마린카운티 타말파이스 산맥 서쪽에 위치해 조용하고 아담한 해안가 동네를 끼고 있는 스틴슨 비치는 역 700여명이 거주하는 조그만 서핑커뮤니티다. 각종 워터스포츠(카약, 서핑, 하이킹,스노클링), 쇼핑, 전통깊은 깊은 바다 수중 레이스와 같은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아름다운 경치는 매년 여름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게 한다. 성인과 아이들이 수영하기도 안전하며 라이프가드가 여름동안 상주한다. 100여개의 피크닉 테이블은 바비큐파티도 가능하게 한다. 주말에는 특히 다소 붐비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페블비치/빈 할로우(Pebble Beach/ Bean Hollow)
페블비치하면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한 럭서리 골프경기장이라는 인식이 대부분이지만 이곳에는 모래보다 셀 수 없는 조약돌이 가득한 해변이 자리잡고 있다. 수만 년간 파도와 바람에 닳고 닳아 동그란 모양의 조약돌들이 다양한 색깔로 장관을 이루며 지질학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위해 자주 찾는 곳이다. 페블비치와 빈 할로우 비치 사이 왕복 2마일 구간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알라메어 폭포(Alamere Waterfall)
해변가로 떨어지는 폭포를 보기란 쉽지 않지만 마린카운티 포인트 레이어스 국립공원 볼리나 지역에 알라메어 폭포는 또 다른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SF에서 운전으로 약 2시간 떨어진 알라메어 폭포는 약 2시간 8마일 구간의 하이킹을 거쳐야 도달할 수 있다. 짧지 않은 하이킹을 통해 알라메어 폭포에 도달하면 더위를 씻어버릴 만한 아름다운 폭포가 등장한다. 비가 많이 내리는 겨울에 더욱더 멋진 폭포를 구경할 수 있다.
▲뮤어비치(Muir Beach)
뮤어비치는 하이웨이 1에 위치한 조그만 해변이며 샌프란시스코에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조그맣고 아담한 해변으로 사방으로 둘러싼 산에 오르는 하이킹 코스도 있어 운동 삼아 정상에 올라가면 뮤어비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닷가 온도는 조금 차가운 편이지만 선탠을 즐기거나 한가하게 책을 읽기에는 으뜸이다. 2마일 떨어진 뮤어우드도 가는 길에 꼭 한번 들려 삼림욕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카웰 스테이트 비치(Cowell Ranch Beach)
해프 문 베이에 위치한 카웰 스테이트 비치는 한적하고 붐비지 않는 조용한 해변으로서 약 0.5마일의 하이킹 구간을 지나면 푸르고 맑은 바닷가가 눈앞에 등장한다. 경치가 아름다워 웨딩사진을 찍으러 오는 커플들이 많고 하이웨이 1 바로 옆에 위치해 오고가기 교통도 편하다. 주말에도 붐비지 않는 평화롭게 해변을 즐기고 싶다면 와볼만한 해변이다.
▲커비 코브(Kirby Cove)
마린 헤드랜드 남쪽 지역에 위치하며 금문교가 정면으로 보이는 커비 코브 캠프사이트에 다녀온 사람들은 캠프장소로서 단연 으뜸이라고 전한다. SF 해안가에서 물놀이도 가능하고 예약시 캠프사이트에서 텐트치고 파도소리를 들으며 하룻밤을 보낼 수 도 있다. 한정된 장소로 인해 캠핑 몇 달 전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굳이 캠핑을 하지 않더라도 가족과 함께 해변에서 하루를 보내고 부담없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거리라 가까운 것도 하나의 장점이다. 여름에도 바람과 바닷물이 찬 편이라 재킷과 담요는 필수다.
▲레이크 앤자(Lake Anza at Tilden Park)
이스트베이에서도 물놀이를 즐길만한 호수가 버클리 틸든 파크의 레이크 앤자에 위치해있다. 레이크를 둘러싼 하이킹 코스로 조깅을 하거나 가족들과 피크닉, 물놀이, 선탠을 즐기려 오는 로컬 주민들로 붐비는 인기 장소다.
▲크리시 필드 비치(Crissy Field Beach)
금문교, 알카트라즈, SF 해안지역이 한눈에 보이는 크리시 필드 비치는 SF 도심에 위치해 있어 멀리 운전해 갈 필요도 없을 뿐더러 야외에서 바비큐 하기에도 그만이다.
<김종식 기자>
=====
3마일 길이의 스틴슨 비치는 매년 여름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해변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