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부 기림 소녀상’ 제막으로 더 뜻깊어진 광복절
▶ 한인회 주최 행사, 평통·총영사관 비롯다수 단체들 참여 에네껜 후원재단은 티화나 한인회 방문
일본의 역사 왜곡 등에 맞서 글렌데일에 해외 최초의 위안부 기림 ‘평화의 소녀상’이 제막되는 등 한인사회의 역사 바로 세우기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복 68주년을 맞은 8.15를 앞두고 한인 단체들이 합동으로 기념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5일 LA 한인회(회장 배무한)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LA 한인회관 대회의실에서 ‘68주년 8.15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LA 한인회가 주최하는 광복 68주년 기념식은 LA 민주평통(회장 최재현), LA 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회장 박홍기) 등 여러 한인 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LA 한인회 사무국에 따르면 광복 68주년 기념식은 미주 3.1여성동지회와 미주광복회 회원들이 나서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순서를 가지며 신연성 LA 총영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하고 해외 한인동포의 조국 사랑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남가주 회원으로 구성된 에네껜 한인후손후원재단(이사장 피원균)은 광복절을 맞아 멕시코 티화나 한인사회 방문행사를 갖고 광복절의 뜻 깊은 의미를 되새긴다.
재단의 박은숙씨는 “미주 3.1여성동지회와 회원들은 10일 당일 일정으로 티화나 한인회관을 찾아 광복절 기념식을 갖는다”면서 “현재 한인 후손들과 태극기를 흔들고 남가주와 티화나 한인 후손들이 합동공연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멕시코 한인후손에게 전달할 학용품 기증(626-485-7423)도 받고 있다. 한편 한국 독도수호국제연대 아카데미(교장 고창근) 산하 국제사절단이 독도 홍보를 위해 12일부터 8박9일 일정으로 캘리포니아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국제사절단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은 이번 방문기간 LA 중앙도서관, UCLA를 방문해 독도와 동해 표기 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13일에는 UCLA 한인학생회와 공동으로 8.15 광복절 기념식을 갖고 독도 지키기 공동결의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또 14일 오후 1시에는 글렌데일시 중앙도서관 공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기림 평화의 소녀상’에 모여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하는 수요집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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