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재고상품 세일이 한창인 아웃렛 국보 플러싱 매장에서 7일 손님들이 여름 의류를 고르고 있다.
계절.유행 타는 의류.신발 판매업소
이달 말까지 최고 75%까지 할인 재고정리
한인업체들이 여름상품 클리어런스 세일에 돌입했다. 아직 여름이 끝나기까지는 한달 가량 남았지만 계절과 유행의 영향을 크게 받는 의류 및 신발 판매 업소들은 일찌감치 재고 정리에 들어간 것.
한국 유명 브랜드 아웃렛 국보는 오는 18일까지 ‘여름마감세일’을 열고 여름 의류와 잡화들을 최고 75%까지 할인 판매한다. 남성 여름정장과 정장바지, 반팔 셔츠류, 여성 블라우스와 원피스, 아이스 바지, 여름 정장바지 등 남녀 의류 전품목을 20~75% 할인한다. 골프 및 스포츠 웨어들도 남녀 바지와 상의 모두 최대 75%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며 여름 스카프와 모자, 넥타이 등 잡화는 20~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김종석 매니저는 "9월부터는 가을 신상품을 진열해야 하기 때문에 여름 상품들을 최대한 많이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18일까지로 세일기간을 정했지만 재고가 남을 경우 8월 말까지 클리어런스 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업 7주년 기념으로 지난달 말까지 세일을 진행했던 골프나라는 여름 의류들에 대해 이달 말까지 세일을 연장한다. 특히 50% 할인했던 김영주 골프바지는 이달부터 10%를 추가 할인하고 있다. 이밖에 수피리어, 보그너, 쉐르보 골프의류는 30~50% 할인한다.
노던골프는 현재 나이키, 아이다스 등 작년 여름 재고상품들을 모두 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J린든버그의 올 여름상품은 20%, 레인웨어는 30% 할인하며 골프신발은 재고품에 대해 3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권병현 사장은 "여름 의류의 경우 초가을까지는 입을 수 있고 골프의류는 계절에 따라 크게 차이가 없어 세일 기간을 이용해 제품을 구매하면 평소보다 크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발 판매업소 슈빌리지는 8월말까지 올 여름 신발에 대해 최고 70%까지 대폭 할인해 내놓았다. 피터 송 사장은 "아웃렛 제품들은 보통 50% 할인하는데 올해 여름 신발 중 아이템이 몇 개 남지 않은 모델에 대해 재고 정리 차원에서 원가에 가깝게 판매한다"고 전했다. 어그 샌들은 40%, 클락스, 덴스코, 나이키 샌들은 20~30% 가량 할인하며 평소 할인을 하지 않는 에코 브랜드의 여름 신발도 여름용에 한해 20% 할인한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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