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평통·한인회·총영사관 등 동참 월말 시작되는 전면 보수작업도 기념
광복절을 앞두고 타종 여부가 불투명했던 ‘우정의 종’ 타종식이 열리게 됐다.
8일 우정의 종 보존위원회(회장 박상준)는 68주년을 맞는 오는 15일 광복절 오후 12시30분 샌피드로 앤젤레스 게이트팍(3601 S. Gaffey St. LA)에서 ‘68주년 8.15 광복절 기념 우정의 종 타종식’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측은 한미 우호의 상징인 우정의 종 의미를 살리고 역사적인 광복절 경축을 위해 타종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매년 우정의 종각에서 열려왔던 광복절 타종식은 조만간 시작될 예정인 전면 보수작업으로 인해 올해는 타종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본보 7일자 보도)였다. 본보가 우정의 종 타종행사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을 지적한 직후 LA 민주평통(회장 최재현)과 LA 한인회(회장 배무한)도 광복절 기념 우정의 종 타종행사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타종행사는 예년처럼 위원회 측이 주관하며 당초 행사를 주관할 예정이었던 LA 한인회는 당일 오전 11시 LA 한인회관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를 마친 뒤 타종식에 합류하기로 했다.
LA 평통 최재현 회장과 임원진, LA 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 관계자들도 이날 타종식에 참석해 조국 발전과 한미 우호증진을 기원할 예정이다.
박상준 회장은 “광복절 기념 타종식은 1945년 8월15일 조국의 독립을 축하한다는 뜻으로 미국 독립기념 200주년 축하선물인 우정의 종각과도 의미가 통한다”면서 “1976년 우정의 종각 설치 후 처음으로 이달 말부터 전면 재보수작업이 시작된다. 많은 분들이 타종식에 참석해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고 우정의 종각 전면 재보수작업도 축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LA 평통 최재현 회장도 “우정의 종각은 한미 우호를 상징하는 한인사회의 보물”이라며 “한인들이 우정의 종각을 자주 찾고 보존사업에도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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