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에 한해 적용되고 있는 입국심사 면제제도인 ‘글로벌 엔트리’(Global Entry)가 한국 여행객에게도 확대 적용돼 한국 여행자들이 미 입국절차가 크게 간소화될 전망이다.
국토안보부 산하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은 8일 한국 등 일부 국가의 여행객들에게도 ‘글로벌 엔트리’ 가입을 허용하기로 했다며 확대된 글로벌 엔트리를 9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해 독일, 영국, 카다르 등 4개국의 일부 여행자들은 9일부터 글로벌 엔트리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한국인의 경우, 한국의 입국 간소화 시스템인 ‘스마트 엔트리 시스템’(SES) 가입자에 한해 글로벌 엔트리 신청이 허용된다.
현재 글로벌 엔트리는 미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네덜란드 일부 여행자, 멕시코 국적자 등에 한해 가입이 허용돼 있다. 글로벌 엔트리를 이용하면 공항에 마련된 글로벌 엔트리 전용 키오스크를 통해 입국심사 없이 입국절차를 마칠 수 있어 5분 이내에 신속하게 입국수속을 마칠 수 있다.
글로벌 엔트리에 가입하려면 글로벌 온라인 가입 시스템(GOES)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고 1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조건부 승인자는 미국 내 글로벌 엔트리 등록센터를 방문해 안면 사진과 지문을 찍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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