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연 이 앨런 담당관 한미 외교당국 인사교류 한인으로 첫 파견 눈길
미 국무부 소속 한인 외교관이 한국 외교부에서 근무하게 됐다.
한미 외교 당국 간 인사교류에 따른 것으로 미국 외교관 자격으로 한인이 한국 외교부에서 근무하는 것은 처음이다.
주인공은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과에서 근무하는 부연 이 앨런(사진·37) 지역총괄 담당관.
2011년 10월 한국 근무를 시작한 그는 지역총괄 담당관으로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강연과 세미나 등을 통해 한미 양국 간 이해를 증진시키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어렸을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와 결혼을 하면서 남편 성 ‘앨런’을 같이 쓰고 있다.
앨런 담당관은 대학 졸업 후 언론계에서 일하다 5∼6년 전 미 국무부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앨런 담당관은 한국 대사관에 근무하기 전에는 중국 광저우 미국 총영사관에서 일했다.
한미 양국은 인사교류 프로그램에 따라 한국은 2011년부터, 미국은 2012년부터 자국 외교관을 각각 국무부, 외교부에 보내 1년간 파견근무를 시키고 있다.
앨런 담당관도 내년 8월까지 1년간 외교부에서 근무하게 된다.
한국 외교부 관계자는 8일 “어느 부서에 배치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앨런 담당관에 앞서 지난해 8월 미국 외교관으로 처음으로 외교부에서 파견근무했던 듀이 무어 서기관은 이달 말부터 주한 미국대사관 정무과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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