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치료 무료 세미나 갖는 숙명여대 최병철 교수
▶ “특수교육·노인 건강 직결” 한인 위한‘15주 강좌’ 개설
숙명여대 음악치료 대학원 최병철 교수는 해외원격 강좌 개설에 앞서 공개 세미나로 미주 한인들에게‘음악치료’를 소개한다.
“나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음악치료의 꿈에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숙명여대 최병철(56) 교수가 미주 한인들을 위한 음악치료 해외원격 15주 강좌를 개설하며 무료 공개 세미나를 갖는다.
11일 오후 3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과 12일 오후 6시 세리토스 쉐라튼 호텔에서 각각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음악과 대뇌, 음악의 기능, 건강과 음악, 삶의 질을 높이는 음악생활을 주제로 ‘음악의 힘과 기능’에 대해 강의한다. 이날 음악치료 세미나에 이어 숙명여대 장미숙 교수와 정운 뷰티공감의 최정운 대표를 강사로 헤어와 메이컵, 네일아트의 한류 뷰티 트렌드 소개를 다루는 ‘미용예술 트렌드 웍샵’이 이어진다.
최병철 교수는 “예술과 과학이 결합된 융합학문인 음악치료는 정신과, 발달장애 등 특수교육, 노인 영역에서 건강과 관련된 분야에 종사하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문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놀웍 메트로폴리탄 주립병원에서 음악치료사로 활동하고 캔사스 대학 음악치료 박사학위를 취득한 최 교수는 1997년 숙명여대에 한국 최초로 음악치료 대학원을 설립해 ‘음악치료학’을 소개했다. 이후 매 학기 음악과 음악치료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연령층의 수강생들이 몰려들어 현재까지 1만4,000여명이 ‘음악치료학 15주 특강’을 수강했다. 2011~12년 세계음악치료연맹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음악치료학회 회장과 숙명여대 특수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최 교수는 “1950년대 미국 대학에서 음악치료사들이 배출돼 현재 70여개 대학이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수교육과 재활훈련, 양로원 등에서 음악치료를 적용하고 싶어 하는 한인들에게 음악의 영향력에 대한 이해증진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위해 음악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음악치료 15주 원격강좌는 숙명여대 대학원 홈페이지(gss.sookmyung.ac.kr)에서 등록하면 된다. 수강료 500달러.
문의 (822)710-9508, 이메일 bchoi@sm.ac.kr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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