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치하에서 조국 광복의 뜻을 기리는 제68회 광복절기념식및 애국 선열추모식이 10일 초기 이민선조의 고향인 중가주 리들리(Reedley)의 묘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해병전우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이민선조 묘소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꽂고 장미로 헌화를 한후 오전10시부터 시작됐다. 6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1909년부터 이곳에 온 선조들이 농장노동자로 고된 생활을 하면서도 독립금을 모아 보내는등 광복에 앞장선 선조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중가주 프레즈노 카운티 김명수 해병전우회장은 “다뉴바와 리들리는 정든 고향을 떠난 선조들이 온갖 고난속에서도 조국의 광복에 앞장선 조국 독립운동의 요람”이라면서 “선열들의 위훈과 나라 사랑정신은 후대에까지 길이 전승돼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22회째가 되는 애국선열 추모식을 겸한 기념 행사는 정진 회원의 사회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합창,애국선열에 대한 묵념, 재미해병대전우회 서부연합회 이성진 회장의 기념사,아리랑과 광복절 노래,만세삼창등으로 진행됐다. 프레즈노 한인하모나교회 황인주 목사는 특별히 조국의 안녕과 묘역에 잠들어 있는 애국 선열들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행사는 해병대전우회 서부연합회(회장 정성호)와 사우스베이 해병대 전우회(회장 최병완)의 협찬과 프레즈노 한인골프회(회장 정성호)와 프레즈노 상공회의소(회장 이명길),남가주LA해병 전우회(회장 심효섭)등 지역단체의 후원으로 열렸다.
<손수락 기자>
중가주 프레즈노 인근 리들리 공원묘소에서 10일 제68주년 광복절 기념식및 애국선열 추모제가 열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쓴 이민 초기 선조들을 기리고 광복 68주년을 기념했다. <사진 해병대전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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