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에 테러나 사건ㆍ사고 등으로 심각한 인명 피해나 폭력 범죄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 출동해 한국어로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한국어 ‘위기대응 서비스팀’이 창설된다.
12일 LA 시장실은 에릭 가세티 시장의 위기대응팀에 한국어를 포함한 소수계 언어 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여기에 참여할 한국어 구사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장실에 따르면 위기대응팀은 긴급 상황이나 심각한 부상과 폭력범죄 등으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대처방안과 정서적인 지지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됐다. 자원봉사 희망자는 21세 이상의 건장한 체형의 소유자여야 하고 선발 후 9월9일~10월23일 7주간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마다 LA경찰국(LAPD) 다운타운 본부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23일까지이며 문의사항은 이메일(lacrt@lacity.org)로 하면 된다.
한편 시장실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올해만 벌써 205건의 긴급전화가 접수되는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사우스·센트럴·웨스트LA와 밸리 등에 부서가 있으며 LA경찰국(LAPD)와 LA소방국(LAFD)의 공조 아래 시장실 국토 공공안전 사무실에 의해 운영된다.
<김하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