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여고생 에이미 이 양 5언더 279타
2013 주니어 챔피언에 오른 에이미 리(오른쪽 두 번째)양과 타일러 맥대니엘이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안고 기뻐하고 있다.
브레아 한인 여고생 에이미 이(한국명 이슬기)양이 제38회 주니어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달 2일 버지니아 포토맥 폴스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이양은 5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
이양은 1번과 7번 홀에서 각각 버디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중반에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16번 홀에서 평정심과 지구력을 발휘하기 시작해, 17번 홀에서 동점까지 이룬 후, 18번 홀에서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양은 “버디로 시작한 이번 경기는 중반부 힘든 순간들이 있었으나 경기 내내 컨디션이 좋아 잘 끝낼 수 있으리라 믿었다”며 늘 곁에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엄마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다섯 살 때부터 골프를 배우기 시작한 이양은 오렌지카운티 소재 브레아 올린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주니어 PGA에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로 정평이 나있고, 골프 유망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양의 어머니는 이번 대회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더욱 기쁘고, 앞으로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로 경기에 임하며 좋은 골퍼로 성장하길 소망했다.
에이미 이양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콜로라도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솔헤임컵의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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