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용*투자목적으로 바이어들 몰려들어
▶ 중간가격 50% 껑충*바이어 33% 베이지역 출신
베이지역 부동산 열기에 힘입어 레이크타호에 휴가용 주택을 구입하려는 관심을 늘어나면서 부동산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조사업체 데이터 퀵에 따르면 올해 여유있는 베이지역 출신 구매자들이 거주용이 아닌 휴가용 주택을 구입하면서 거래량이 지난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체 주택 구매자 중 33%가 베이지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많은 투자자들과 여유있는 구매자들이 레이크타호의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스키리조트 콘도미니엄에서 호수 앞 대 저택까지 다양한 규모와 가격의 부동산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수요를 감안하듯 레이크타호와 트럭키 지역의 주택가격은 올해 6개월간 급등세를 보였다. 데이터퀵에 따르면 스테이트라인지역의 주택중간가격은 올해 초 16만 달러에서 6개월 후 32만 달러로 2배로 껑충 뛰었고 타호마지역의 중간가격은 같은 기간 동안 57% 상승한 36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부동산 중계업자들에 따르면 레이크타호 지역 부동산 시장은 베이지역 부동산 시장보다 1~2년 정도 늦게 반응한다며 아직까지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다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크타호-트럭키 지역에서 주택이 팔리는 평균 기간은 작년의 67일에서 37일로 줄었고 한 매물에 여러 오퍼까지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만달러 이상을 호가하는 고급주택의 거래량도 작년과 비교 133%나 뛴 것으로 나타나 향후 레이크타호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주택 거래량은 홈우드에서 12.5%, 타호마에서 21%, 트럭키에서 10% 오른 반면 사우스레이크타호는 2%에 그치면서 지역에 따라 조금씩 구매자들의 관심의 차이가 나타나기도 했다.
댄빌에 거주하는 알란과 카트리나 존슨씨는 작년 초저금리와 저평가된 부동산 시장이 구입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 후 레이크타호 믹스베이에 3명의 자녀와 2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가 함께 쉴 수 있는 휴가주택을 구입했다. 알란씨는 “당시 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인 3.5%였고 부동산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이라 만족스러운 구매결정이었다”며 “이제 가족들이 여름과 겨울 숙박시설 걱정안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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