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랜드한인회, 17일 도산 동상 앞 개최… 1, 2세 한마음 어우러져
17일 열리는‘플래시몹’ 행사를 위해 한인 1.5세와 2세로 구성되어 있는 오케스트라가 리허설을 가지고 있다.
“리버사이드 아리랑, 애국가 플래시몹 행사에 오세요”이번 주말인 오는 17일(토) 오후 4시 리버사이드 시민광장 도산 안창호 동상에서 열리는 플래시몹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인랜드한인회의 데이빗 곽 회장은 이같이 말하고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곽 회장은 “미국 땅에 살면서 한인이 중심이 되어 수백명의 인랜드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한인 2세들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아리랑과 애국가를 목청높이 불러볼 수 있는 기회가 과연 몇 번이나 되겠느냐”며 “이번 행사는 도산 동상 제막 제12주년과 8.15 광복절 68주년을 맞아 애국애족 정신 고취와 더불어 한인 커뮤니티의 단합된 힘과 메시지를 대내외에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를 위해서 지난 11일 30여명의 한인 오케스트라 팀과 40여명의 합창단이 모여 이래진 교수(라시에라 음대)의 지휘로 2차 리허설을 가졌다.
관계자들은 “전문인들의 오케스트라의 연주만큼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1.5~2세인 젊은 학생들의 연주와 1세대인 어른들이 합창으로 만들어 가는 아리랑, 애국가는 그 어떤 음악보다 감동이었다”며 “같은 인랜드 지역이지만 서로 다른 곳에서 서로 다른 종교와 일상으로 지내 오던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의 음악 아리랑과 애국가로 한마음이 되어 완성해 가는 모습 속에서 알 수 없는 뭉클함이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는 총 연출과 전체적인 코디네이터는 전성훈 이사, 음악 지휘는 이래진 교수가 맡고 있으며 박정인 팀장은 오케스트라, 이성희 팀장은 합창단 팀을 지도하고 있다. 태권도 시범단 ‘엑스플로러’ 팀도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리허설에 빠짐없이 참석했다. 이들은 15일 오후 7시에 라시에라 대학의 메모리얼 오디토리엄에서 3차 리허설을 갖고 토요일 당일에도 행사에 앞서 오후 1시에 최종 리허설을 갖게 된다.
한편 인랜드한인회는 지난 6월29일 오후 6시에 2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인랜드 한인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68주년 8.15 광복절 기념과 도산 동상제막 제12주년 기념을 함께 하는 행사로 플래시몹 행사를 하기로 결의했다.
그동안 전성훈 준비위원장, 곽재석 사무국장, 이철호ㆍ얼 오ㆍ로즈메리 이사 등 한인회 젊은 이사들과 UCR을 비롯한 리버사이드 지역의 라시에라 대학, 로마린다 대학, CBU 등에 재학하는 한인 학생들로 구성되는 공연팀을 구성, 연습을 해왔다.
이 행사는 인랜드 한인회 주최, 미주 도산기념사업회(총회장 홍명기), LA 흥사단(대표 최창호), 한국일보 인랜드 지국이 후원하고 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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