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 스쿨 시즌을 맞아 이번 주말 한인 마트들이 관련 상품 특별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자취생을 위한 소형 가전제품부터 기숙사생을 위한 즉석 식품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 학부모 뿐 아니라 한인 주부들의 발걸음으로 매장이 더욱 붐빌 것으로 기대된다.

플러싱 아씨 플라자는 백투 스쿨 시즌에 돌입한 지난 주부터 영업시간을 오전 7시~오후 11시로 개점 및 폐점 시간을 한 시간씩 연장, 고객 맞이에 나섰다. 아씨 플라자는 백투 스쿨을 맞아 21일까지 로하이 고추참치는 2달러49센트, 동원참치 4캔 들이 멀티팩은 7달러99센트, 오뚜기 3분 짜장 및 카레는 99센트 등 가격을 30% 이상씩 내린다. 아씨 볶음 고추장과 가마솥 백반 12개들이 박스 등은 각각 2달러99센트, 13달러99센트면 구입이 가능하다.

한양마트는 새학기 문구류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모닝 글로리 5달러 할인 쿠폰을 플러싱과 롱아일랜드점 방문객들에게 제공한다. 김창현 플러싱점장은 “올해는 특히 해당 제품 가격을 거의 원가 이하 수준까지 낮추고 모닝글로리 쿠폰 1만장을 이번 일주일동안 배포하는 등 백투스쿨 할인 혜택을 대대적으로 적용하고 있다”며 한인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양마트는 쿠쿠 전기밥솥은 물 6컵 용량의 79달러99센트에서 65달러99센트, 3컵짜리 용량은 69달러99센트에서 59달러99센트로 낮췄다. 또한 왕김치 캔은 2개 2달러99센트, 샘표 깻잎 캔은 2달러49센트 등 캔 반찬류도 할인 판매중이다.

맛다몬 요뽀기 매콤달콤 떡볶이는 1달러99센트, 백설 동그랑땡은 4달러99센트 등 평소 청소년들이 즐기는 간식거리를 포함, 20개 백투 스쿨 아이템을 선정해 20-50% 할인한다.

H마트도 ‘백투 스쿨, 백투 세이빙스’ 행사를 실시, 뜨고 있는 간편 야식 제품들을 할인한다. 최근 화제가 된 골빔면과 골참면의 재료인 팔도 비빔면과 해오름 골뱅이, 로하이 사조참치 3캔 멀티팩은 각각 3달러49센트, 5달러49센트, 5달러99센트에 판매된다. 6개들이 오뚜기 진라면 컵은 4달러99센트, 5개들이 꼬꼬면 멀티 팩은 4달러49센트 등 자취생의 필수품인 라면도 할인한다.

한남체인은 백투 스쿨 주요 아이템인 CJ햇반을 11달러99센트, 농심 짜파게티 20개들이 박스를 13달러99센트, 오뚜기 우거지국, 북어국, 해장국 등 즉석국 제품을 1달러99센트에 판매한다.

한인 마트 관계자들은 미리 제품을 구입해두는 타민족에 비해 한인 고객들은 보통 일정이 임박해야 준비에 나서기 때문에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씨 플라자의 박희연 이사는 “아직까지는 잠잠했지만 타주로 진학하는 학생들과 기숙사생들을 중심으로 백투 스쿨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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