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자 개인전 ‘확장하는 우주’ 전시회가 19일부터 9월3일까지 맨하탄 첼시의 엘가 윔머 갤러리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붓과 먹으로 한지나 비단에 산수를 그리는 작업, 즉 한국에서는 “동양화”라고 불리 우는 분야를 전공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작업은 개념적이고 철학적인 방향을 추구 하고 있다.
김정자의 작품이 가지는 특징은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일상 대상들을 사용할 뿐 더러 자연의 재료들과 환경적/우연적 효과들을 자신의 매체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의 혼합 재료 작품을 보면 그녀는 한지의 가장 자리는 짙게 하고 가운데로 갈수록 점차 희미해지도록 하여 자연적으로 생긴 얼룩같이 보이도록 함으로써 오래되어 닳은 듯이 보이는 효과를 얻어냈다.
게다가 그녀는 입체화법으로 그린 노트의 이미지 위에 실제 깃털 펜을 뾰족한 펜 부분이 노트를 향하게 하여 첨부했다. 몇몇 작품들에는 붉은 베개가 점처럼 찍혀있는 금색의 언덕 위에 사람의 형상이 나타나 있어서, 우주의 은하계를 암시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22일 오후 6~8시. ▲장소: 526 West 26 Street, Suite 310, NYC. 212-691-7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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