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0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거느린 소셜네트웍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이 모바일 앱을 이용해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전자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테라 랜달 페이스북 대변인은 15일 이메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제휴업체와 함께 결제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이 시험을 앞둔 이 결제 시스템은 페이스북 로그인 정보를 이용해 제휴사 전자상거래 모바일 앱에서 결제하는 형식으로, 한번 페이스북에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마다 일일이 카드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결제가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페이스북과 같이 타인에게 노출되는 SNS에 신용카드 등 금융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는 점에 많은 이용자들이 거부감을 갖고 있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달부터 도입 예정인 이 시스템이 확산된다면 온라인 쇼핑에서 널리 사용되는 이베이 계열의 결제 시스템 ‘페이팔`과의 경쟁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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