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연 후보가 한인들의 선거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하면 승리할 수 있어요. 한인들의 한 표, 한 표가 너무나 소중합니다”올해 11월5일 실시되는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유수연 후보는 이번 선거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당부했다. 유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24표 차이로 아깝게 떨어졌기 때문에 한인들의 투표가 너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번 선거에서 2,994표를 획득한 유 후보는 이 지역의 한인 유권자 수가 4,100여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한인들의 표와 그동안 오랫동안 학원을 운영하면서 쌓아 놓은 인맥을 바탕으로 타민족의 표를 공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유 후보는 “지난번 선거운동을 경험삼아 이번에는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정치인들의 지지도 지난 선거에 비해서 더 많이 이끌어내기 위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점적인 공약으로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정책을 위주로 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교육위원에 당선되면 그동안 예산삭감으로 인해서 줄어든 과외활동을 보강하는데 힘쓸 생각이다.
유 후보는 이외에 ▲교사, 학생, 학부모와 협력해서 성적 향상 ▲ABC 통합교육구의 학습 능력 향상 ▲교육구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 ▲교육구에 관계된 모든 정부기관과 긴밀한 협조 ▲학교의 안전 도모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유 후보는 “지난번 출마할 때보다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타민족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은 편으로 곧 출정식도 가질 예정이다”며 ”그러나 경쟁 후보들도 만만치 않아 선거운동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UC어바인에서 사회생태학을 전공한 유 후보는 게이트웨이 학원을 설립해 16년째 운영하고 있고 세리토스 독립기념일 축제 커미셔너로 활동하고 있다.
ABC 통합교육구는 세리토스를 중심으로 아테시아와 하와이안가든, 놀웍, 레익우드, 롱비치 일부 등이 관할지역으로 포함돼 있다. 교육구 내 10개의 프리스쿨과 30여개의 학교들이 있으며 카메니타 중학교의 캐슬린 송 교장과 팜 초등학교에 에버린 허 교장 등 2명의 교장과 70여명의 한인 교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유치원생에서 12학년까지 2만1,000여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이 중 한인 학생은 약 1,800~2,000여명으로 9% 정도 차지하고 있다.
한편 3명의 선출하는 이번 ABC 교육위원 선거에는 유수연, 올림피아 첸(현역 교육위원)과 린다 존슨(현역), 다니엘 피에로(교육정책 자문관), 에댄 로빈슨(LA시 검찰) 등 5명이 등록했다. 유수연 후보의 선거본부는 13737 Artesia Blvd. #207 Cerritos에 위치해 있다.www.sooyoo4abc.com, (562)802-4655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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