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가려져 있던 케네디 가문의재산이 공개됐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장녀인 캐롤라인 케네디(55·사진) 주일대사 지명자는 재산이 최고 2억8,000만달러에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캐롤라인은 연방 공직자 윤리국에7,000만∼2억8,000만달러의 재산을 신고했다.
미국에서는 공직자들이 정확한 금액이 아니라 포괄적인 범위를 설정해재산을 공개한다.
재산목록을 보면 캐롤라인은 2,500만달러 상당의 케네디 가문 신탁재산과 다수의 투자펀드를 갖고 있었다. 그녀는 다수의 JP 모건 체이스와 골드만삭스의 은행계좌를 보유하고 있었고,75만∼150만달러 규모의 석유·개스 시추 임대권도 갖고 있었다. 매서추세츠마서스 비니어드에도 자산이 있고 아퀴나 해안가에는 4,500만달러 규모의부동산이 있다. 이밖에 32만5,000달러의 강연료와 43만7,000달러의 인세를받았다.
그동안 케네디 가문은 재산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는 것을전통으로 하고 있어 미국언론은 심심치 않게 이들의 재산을 짐작하는 기사를 내놓았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캐롤라인의 어머니인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는 1994년 사망하며 케네디 전 대통령에게 배정된4,370만달러를 캐롤라인과 그의 남동생 존에게 물려줬고 이 유산은 여러차례의 경매를 통해 7,000만달러까지불었다. 또 지난 1999년 사망한 존은5,000만달러의 재산 상속인으로 그의세 자녀와 캐롤라인을 지명한 것으로알려졌다.
AP 통신은 지난 2009년 에드워드전 상원의원의 재산신고 내역을 토대로 케네디 가문의 재산 규모는 1980년대에 이미 5억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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