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24일 첫 멘토링 세미나 시리즈… 유엔·NGO 관계자들 초청
OC 한인회 멘토링 세미나 준비위원들이 자리에 함께했다. 오득재 한인회장(뒷줄 오른쪽에서 2번째부터 시계방향), 한태욱 라이프 코치, 김경자 OC 한인회 부회장, 박정희 이사, 한문자 부회장, 차흥주 수석부회장, 제임스 김 부회장.
“한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삶을 관리해 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오득재)는 오는 24일 오후 6~9시 풀러튼에 있는 남가주 동신교회(담임목사 손병렬ㆍ2505 Yorba Linda Blvd.)에서 유엔 인도적 지원조정실(OCHA) 손귀엽 총괄기획 국장을 주강사로 초청한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링 세미나 시리즈’ 첫 번째 마당을 개최한다.
OC 한인회 출범 때 공약사업으로 개최되는 이번 멘토링 세미나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손귀엽 유엔 OCHA 총괄기획국장과 국제 유니세프 LA지부 세라 윤 코디네이터 등 국제 비정부기관(NGO) 실무자들과 현직에서 활동 중인 라이프 코치 한태욱씨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한다.
OC 한인회 멘토링 세미나 준비위원회의 제임스 김 부회장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세미나는 많았다”며 “제시된 꿈과 비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방법론까지 한자리에서 설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OC 한인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물질과 명예’를 얻는 것이 곧 성공이라는 일반적인 성공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른 이들을 위한 삶을 통해 가치실현을 해 온 한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성공에 대한 이분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가치실현을 통한 성공’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할 계획이다.
한인회 박정희 이사는 “한인회라는 단체가 주로 이민 1세들만의 단체인 것으로 인식되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1.5세와 2세 등 자녀 세대들도 함께 참여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단체로 연령 부문에서 외연을 넓히는 세미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인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라이프 코치로 활동 중인 한태욱씨(원네스 코칭 대표)를 초청해 가치 실현을 위한 비전 맵을 만들 수 있도록 자기 관리법과 인생 설계법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한씨는 주류사회와 한인들을 상대를 상대로 100회 이상의 일대일 라이프 코치를 해왔으며 100여회 가까운 그룹지도를 통해 리더십과 팀웍 등을 강의해 왔다.
라이프 코치 한태욱씨는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가치, 디자인, 열정, 재능, 방향 등을 포함한 3개의 카테고리를 거치게 된다”며 “이번 세미나는 첫 번째 단계인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디자인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을 주로 대상으로 한다.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도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 등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을 통해 갤럭시 노트 7개를 현장에서 나눠 줄 생각이다.
한편 OC 한인회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비전 제시와 인생 설계 방법을 동시에 제시하는 멘토링 세미나를 올 연말과 내년 초에 걸쳐 2회 정도 계속할 계획이다. 2회 연속 참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50달러 상당의 아마존 닷컴 선물권을 전달할 계획이다.
오득재 회장은 “미주 한인사회에서 세상을 이끄는 리더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세미나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한인회 세미나를 통해 꿈을 찾고 실현해 가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 자원봉사로 활동한 청소년들에게는 한인회에서 제공한 봉사 크레딧을 줄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714)222-5292, (714)530-4810으로 하면 되며 페이스 북 kafoc.hanin/events를 참고하면 된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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