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휠너 샌디에고 시장이 성 파문에 이어 법인 카드빚을 갚지 않아 시의 신용등급까지 추락할 위기에 당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현재 휠너 시장은 3,200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있으며 카드 대금 납부기한이 120일이 경과한 지금까지도 갚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카드업체인 던&브레드 스트릿사가 지역 언론 및 시를 상대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뒤늦게 밝혀졌다.
이 회사는 또한 시 건너편에 위치한 웨스트게이트 호텔과 멕시코 여행,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 등지에서 열린 각종 회의에 참석하지도 않고 마치 참석한 것처럼 해 부당하게 경비를 청구했다는 사실도 함께 폭로했다.
던&브레드 스트릿사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휠너 시장은 지난 3월 취임한 이래 총 1만1,095달러의 경비를 법인 카드로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시 재무 최고책임자인 그렉 브치는 “이 문제로 시의 신용등급이 추락할 것이라는 경고했다”고 밝혔다.
샌디에고시는 지난 2000년 초 서브프라임 파동 당시 채무변제를 제대로 하지 못해 신용등급이 ‘AA’에서 ‘A’로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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