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11월말까지 이전 경우 1년치 렌트 보상 제안
퀸즈 시티필드 인근에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와 백화점 등을 건설하는 퀸즈 윌렛포인트 재개발 프로젝트가 1차 시공을 앞두고 인근 업소들의 이전 작업에 착수했다.
19일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뉴욕시경제개발위원회가 1차 공사개발부지에서 운영 중인 90여개 차량정비업소에 11월 말까지 이전할 경우 현재 렌트의 1년치를 보상해주겠다는 서한을 보냈다. 그러나 업소들은 남은 4개월내 이전할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기사는 전했다. 특히 이들은 단체로 이전하기를 원하는데 뉴욕시내에 수십개의 업소가 한번에 옮길만한 부지가 없어 고심하고 있다.
윌렛포인트는 차량정비단지를 이뤄 시세보다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해 뉴욕시는 물론 롱아일랜드, 펜실베니아에서도 고객들이 오고 있다. 현재 단체 이전을 원하는 55개 업소로 구성된 어반저스티스센터(Urban Justice Center)의 테드 드 발비에리 변호사는 "업소들은 그동안 쌓아온 비즈니스를 포기하고 새 곳으로 옮겨야 하는데 이들이 다 같이 정착할 현실적인 공간이 없다"고 전했다.
렌트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윌렛포인트 정비업소들의 대부분은 한달에 1,500달러 이하의 렌트를 내고 있는데 옮길 경우 렌트 평균은 2~3배 이상인 것. 드 발비에리 변호사는 "시의 지원은 고맙지만 보상금이 새 장소에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퀸즈디벨롭먼트가 개발하는 윌렛포인트 프로젝트는 1차 공사로 60에이커 주차장 부지에 2,500세대의 아파트와 호텔, 학교, 샤핑몰 등을 짓게 된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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