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시에 베트남전쟁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는 올해에 골프대회와 음악 콘서트 등을 통한 건축기금 모금을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전쟁만을 기리는 기념관은 미국에서 처음 만들어지게 된다.
가든그로브시가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전쟁 기념관은 22번 고속도로 하버 블러버드 출구 인근에서도 볼 수 있도록 건축할 예정이다. 시는 당초 5,000만달러 예산을 크게 줄여 1,700만달러 규모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1년6개월 정도 걸릴 예정으로 완공까지는 3~5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시 운영담당자 엘라인 마이는 “시간적으로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며 “베트남전쟁에 참가한 미군들에게 자부심의 기회가 되며 전쟁의 잔혹함에 대한 교육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쟁 기념관은 외벽 옥상에 베트남전쟁의 상징처럼 여겨져 온 휴이헬기를 이용한 마지막 피난장면을 형성화 하게 된다. 3개의 이벤트 홀이 들어서며 강연장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극장이 설치된다. 정원에는 ‘베트남 박물관’이라는 뜻이 담긴 베트남어 ‘bao tang’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조형물이 들어선다.
한편 베트남전쟁 기념관은 지난 2009년 12월 시의회를 통해 처음 추진되기 시작됐다. 현 브루스 브로드워터 시장이 당시 시장일 때 뉴오를레앙에 설치된 2차 세계대전 전쟁 기념관을 방문하고 돌아온 후 건립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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