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해외 비자금 의혹과 관련, 한국 검찰이 미국의 ‘H마트’는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밝혀 TV 조선에 의해 제기됐던 전두환 비자금 H마트 유입설은 사실이 아닌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유입설을 보도했던 TV 조선은 H마트는 검찰의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TV조선은 H마트의 권일연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돈을 받기는커녕 전두환 일가와는 일면식도 없다”며 “설립 초기부터 유언비어가 돌았는데 이는 경쟁자들이 퍼트린 유언비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권 대표는 이 인터뷰에서 그동안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귀신’에 시달려 왔다며 소문은 1982년 맨손으로 첫 점포를 열 때 시작됐다고 밝혔다. H마트 지분 100%를 갖고 있다는 권 대표는 “1달러도 남한테 지분이 있는 게 없다”고 강조하고 “30년 전 시작할 때 업소 3개가 되니까 주위에서 ‘저거 어디서 돈 받아서 한다’고 유언비어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비즈니스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느라 소문에 대응할 여유가 없었다며 H마트는 개인과 외부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전재용ㆍ박상아 부부의 관련설에 대해서도 이들 부부가 애틀랜타에 있었던 것은 2003년인데 H마트는 2004년 11월에야 이곳에 진출했다며 이들 부부의 애틀랜타 H마트 지점 투자설은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H마트 측은 금융업에 진출하면서 미국 금융 당국으로부터 제반 사업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를 받고 ‘검은 돈’이 없다는 점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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