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상황에 따라 다르다.
장기를 이식받은 환자가 사망한 경우 사망원인이 해당 장기에 있지 않다면 다시 적출해서 다른 사람에게 재이식할 수 있다.
다만 이는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지 많은 부분을 세심히 고려해야한다. 매년 2~3만건의 장기이식 수술이 이뤄지고 있는 미국에서조차 재이식은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그 어려움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일단 한 번 이식된 장기는 정상 장기보다 상태가 양호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1차 이식자의 건강이 정상이 아니었기에 이식된 장기에도 악영향이 가해졌을 개연성이 많은 것이다. 또한 사람이 사망하면 모든 신체기능이 정지한다. 이때 장기는 정지한 시간에 비례해 상당한 손상을 입게 된다. 그런데 이런 경험을 두 번이나 했다면 장기가 받은 피해는 훨씬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식한 장기에는 반흔조직(scartissue)이 생기기 마련이다. 재이식하기 위해서는 반흔조직을 모두 제거해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식용 장기로서 부적합할 만큼 손상이 커질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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