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에서 처음 실시되는 전자담배 판매업체 신설 금지안(본보 2013년 8월27일 A16)이 통과됐다. 실비치 시의회는 26일 모임을 갖고 앞으로 45일 동안 시내에서의 전자담배 판매업체와 스모크 업체 신설을 한시적으로 제한하는 금지안을 의결했다.
실비치시 커뮤니티 계발국의 짐 베샴 디렉터의 발의로 제안된 이번 금지안은 최근 유행하는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 여부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목적으로 제안됐다. 금지안은 9월13일로 예정돼 있는 주 하원에서의 전자담배에 대한 관련법안 결정이 유보될 경우 조닝변경으로 판매구역을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실비치시 게리 밀러 시장은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 여부는 사실상 모든 커뮤니티의 궁금증이기도 했다”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유예기간을 둔다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실비치에서 전자담배 판매업체 설치 허가를 기다리고 있던 빅토리아 타워스는 “기존의 담배의 유해성은 익히 알고 있다. 전자담배는 이를 최소화 하는 것”이라며 “이미 시내에는 9개 전자담배 판매업체들이 영업하는 상황에서 이해할 수 없는 조치”라고 반박했다.
이번에 의결된 한시적인 금지안은 오는 9월23일 유해성 조사에 대한 첫 번째 보고를 받고 연장 여부를 판가름하게 된다. 만일 연구기간이 더 필요하게 될 경우 1년에서 2년 정도 금지안을 연장할 수 있게 돼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는 현재까지 전자담배에 대한 특별한 법안을 제정하거나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다.
OC 보건국의 에이미 부치 대변인은 “현재 OC의 공식적인 입장은 ‘전자담배에 대한 법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없다’는 것”며 “FDA의 연구결과에 따라 입장을 표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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