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DA와 협약, 샴푸*마사지오일까지
최고급 오개닉 제품 고집


청담동 며느리는 물론 연예인부터 고소득 직장인들까지, 이른바 ‘강남 스타일’이라고 불리는 그녀들이 열광하는 스파가 한국에서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가운데 북가주에서도 이에 버금가는 최고의 서비스와 시설, 제품으로 고객을 맞이하는 고급 스파가 탄생됐다.

지난 7월 SV의 중심지인 팔로알토에 오픈한 이후 한달여만에 입소문만으로도 한인뿐만 아니라 IT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들이 자주 찾아와 이미 팔로알토의 명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는 ‘이멀전 스파 사우나’(대표 준 권)가 바로 그것. 6,000스퀘어 피트 규모의 이멀전 스파 사우나는 스파 내부에 들어서는 순간 몸이 나른해지고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깨끗함과 단아함, 그리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탕내로 들어가면서 기분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명품만을 고집하는 이유로 최고급 퀄리티의 허브와 미네랄, 그리고 철저히 정수된 깨끗한 수질 때문이다. 조용한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며 분위기를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 준다.

또한 최고급 호텔 스파에서나 사용하는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인 엘카(ELCA)그룹 중 하나이며 미와 환경 그리고 웰빙의 조화를 비전으로 삼으며 천연 성분의 제품을 생산해 내는 아베다(AVEDA)와 협약을 맺어 샴푸와 린스 등 헤어 관련 제품과 바디 제품은 물론이고 스킨 케어와 마사지 오일 등 이멀전 스파 사우나에서 사용하는 모든 제품이 최고급 오개닉으로 만들어진 해당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도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권 대표는 "AVEDA의 경우 아무 곳이나 제품을 제공하지 않더라"면서 "제품의 질에 맞는 퀄리티의 설비가 우선시 되어야 함은 물론이고 AVEDA 제품을 적절하게 잘 활용하기 위한 별도의 사설교육도 받는 등 무척 까다로운 절차를 거쳤다"면서 최고의 제품을 사용하는 자부심을 강조했다.

권 대표는 이어 "침침하고 촌스러운 분위기가 아니라, 친절하고 깨끗함은 물론이거니와 클래식 음악이 조용히 흘러나오는 모던한 분위기에 한국 사우나의 장점이 함께 한다면 얼마나 좋겠어요"라고 밝히는 권 대표는 "한번 다녀간 고객들이 두 번 오고 열 번 오더라도 변치 않고 실망을 느끼지 않는 장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권 대표는 "햄버거를 먹으러 맥도날드에 가도 되지만 고급 식당에 가서 먹는 것은 그 분위기와 맛의 차이 때문일 것"이라며 "LA만 해도 스파나 사우나의 차별화가 눈에 띄는데 북가주 지역에서는 대동소이함을 느꼈던 분들에게 동네 목욕탕이 아닌 휴식을 취하면서 스트레스를 확실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차별화된 고급 스파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탕의 경우 히말라야 고원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최고급 소금석을 파키스탄을 통해 수입해 설치, 핑크색이 감도는 소금방을 만들었으며 남성탕에도 휴게실을 줄여 남성들에게 좋은 황토와 옥으로 된 황토방을 제공한다.

이처럼 스파와 사우나 외에도 마시지, 지압 및 스킨케어 서비스와 함께 때도 밀어주는데 이들의 경력들이 거의 20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멀전 스파 사우나의 오픈은 주 7일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한국일보의 광고를 접했다는 고객들에 한해 오픈 기념의 일환으로 입장권(20달러)을 10장 구입할 경우 특별히 150달러에 제공하는 행사도 함께 펼치고 있다. 주소: 3990 El Camino Real, Suite A, Palo Alto 문의: (650)855-9080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