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시에서 대규모로 개최되는 연중행사인 디즈니 마라톤대회가 이번 주 노동절 연휴인 31일(토)과 내달 1일(일) 새벽 디즈니랜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번째 맞는 대회는 올해 처음 주말 2일 동안 개최된다.

토요일 오전에는 예년에 개최됐던 10K 단축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며 일요일 오전 새로 실시되는 해프마라톤 대회를 추가할 예정이다. 2일 동안 진행되는 대회는 모두 디즈니랜드와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공원 인근 도로를 차단한 후 진행한다.

디즈니랜드 마라톤대회 밥 히츠콕 대변인은 “대회를 개최할 때 많은 사람들이 신청을 해와 우리도 놀랄 정도”라며 “추가된 대회 역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년 노동절 연휴에 개최된 대회는 평균 2만5,000만명이 참가, 성인들이 참가하는 10K 단축마라톤 대회와 어린이들을 위한 5K 단축마라톤 대회 등으로 나눠 개최돼 왔다. 이와 함께 디즈니랜드 만화영화 캐릭터들과 지역 고교 마칭밴드들이 참여해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다운타운 디즈니 호텔에서 무료 건강박람회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