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은 재고량과 구매열기로 가격 상승세 유지
▶ 전체적인 부동산 하락세 베이지역 영향 줄 수도
미 전역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이 주춤한 가운데 베이지역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머리빌에 본사를 둔 부동산시장 조사업체 집리얼티(ZipRealty)에 따르면 미 전체 평균 주택재고량은 7월 한달 작년과 비교 12% 오른 반면 베이지역 주택재고량은 3%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주택중간가격은 미 전체 평균 15.8% 오른 반면 베이지역 주택중간가격은 40%가 치솟은 61만 달러가 기록되면서 식을줄 모르는 주택시장의 열기를 반영했다.
밴 데이비스 집리얼티 대표는 “지난 2년간 부동산 시장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다가 최근 주택가격과 재고량이 발란스에 맞게 수평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른 지역보다 베이지역의 주택재고량이 늘어나지 않아 가격이 상승대를 유지하고 있는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베이지역 주택 재고량은 작년 7월의 1만 446채에서 올해 7월 8,275채로 21%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집리얼티에 따르면 미국 주요 도시에서 평균적으로 시장에 나온 주택이 평균 판매되기까지 평균 27일이 소요되는 반면 베이지역에선 평균 16일 뿐이 걸리지 않는다. 또 14%의 리스팅된 베이지역 주택이 일주일 안에 팔려 거래가 재빠르게 이뤄지면서 금리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주택구매자들이 베이지역 부동산 시장에 많은 관심이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데이비스 대표는 “최근 몇 달간 금리가 상승하면서 부동산 열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분명하다”며 “앞으로 2~4달간 베이지역 부동산 시장도 조금씩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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