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세종학당 설립문제에 대한 SF교육원과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의 쌓였던 앙금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본국 정부의 재외동포 관련 현장실사단이 북가주를 방문, 한국학교와 세종학당의 설립목적과 운영방법에 대해 정리해 줬기 때문이다.
이날 저녁 산 카를로스 가야갈비에서 비공개로 개최된 ‘재외동포 교육 활성화를 위한 한글학교 관련자 간담회’에는 본국에서 방문한 현장실사단과 한국학교협의회 임원 및 학교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복수의 참석자를 통해 전해들은 바에 따르면 세종학당 설립문제는 잘 해결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세종학당은 외국인들에게 한글과 문화를 보급하는 기관이고 한국학교는 한인 2세들에게 한글 및 우리의 문화를 비롯한 정체성과 얼을 교육시키는 기관임을 설명했으며 협의회 관계자들도 이에 대해 공감했다.
현장실사단은 이에 앞서 한국학교가 한인 2세들에게 뿌리교육과 한국어교육을 담당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으며 한국학교 관계자들은 한인 2세 교육을 위한 한국정부의 폭넓은 지원을 요청했다.
<이광희 기자>
29일 산카를로스에 위치한 가야갈비에서 비공개로 개최된 ‘재외동포 교육 활성화를 위한 한글학교 관련자 간담회’에 참석한 현장실사단과 한국학교협의회 관계자들이 간담회에 앞서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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