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청년 100여명 참여, Triple K팀 대상 수상
▶ "한인 청년들을 위한 지속적인 프로젝트 추진 할 것" 약속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스펙업(Spec Up) 프로젝트가 100여명의 한인 젊은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달 30일 코트라 SV무역관에서 개최된 이번 스펙업 프로젝트는 코트라 SV무역관(관장 권중헌), 미주 한인 취업정보 연합동아리 KOJOBS(회장 강원.UCLA 4학년)와 KAIST 기업가정신원정대(류선종, 고지흔 대표), 그리고 카이트 창업가 재단이 공동으로 손을 잡고 펼친 것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직장인들로 구성되어 비영리 단체인 사원 콘서트 멘토 멤버들이 자원봉사자로 참가, 행사를 도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코트라에 대한 소개와 코트라 2014년 채용 관련 설명회를 들은 후 오후 3시부터 5달러의 투자를 통한 사업 아이디어를 내는 공모전에 돌입했다.
예산 5달러로 최고의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최대의 수익을 창출한 팀이 우승하는 5달러 공모전은 5인이 1팀이 되어 열전을 벌였으며 총 15개 팀이 참석했는데 대상을 차지한 팀은 여성들이 커피를 마실때 커피 뚜껑이 흰색이어서 묻어나오는 립스틱 색깔을 커버하는 입술 스티커를 생각해 낸 ‘Triple K’팀이 차지했다.
대상을 차지한 Triple K팀에게는 상금 1,000달러와 코트라 SV무역관 관장상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는 5달러 공모전을 끝낸 후 구글 HRBP 황성현 상무의 구글 멘토특강이 진행됐다. 황 상무는 구글의 기업문화와 경영방식, 인사채용방식 등을 학생들에게 소개했으며 이외에도 취업 시 인터뷰, 이력서 쓰는 방식에 대한 노하우도 전수함으로써 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던 기업가 정신원정대 류선종 대표는 "한국에서는 이런 행사가 많은데 미국에서는 별로 없는 것 같아서 특강만 들을 것이 아니라 5달러를 가지고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행사를 펼쳐보자는 생각에 시도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행사에 앞서 인사말과 함께 코트라에 대한 소개에 나섰던 김정현 코트라 차장은 "이번 행사가 한번에 끝나는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코트라 SV무역관 권중헌 관장과 KOJOBS 강원 총연합회장은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코트라와 코잡스간에 지속적으로 청년들의 취업난 극복을 위한 유익한 프로젝트들을 추진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5달러라는 소액의 예산으로 최대 수익을 창출하는 공모전을 가진 참가자들이 시상식이 끝난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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