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체들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신차 출시에 들어간다. 올해 출시되는 신차들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뿐 아니라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올 하반기 출시되는 신차들을 살펴본다.
■ 현대-에쿠스
2014년형 에쿠스의 전면부는 범퍼 부위의 크롬 몰딩이 삭제되고, 반광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안개등이 적용되었다. 측면부는 18~19인치의 새로운 디자인 휠로 변경되며, 후면부는 크롬 몰딩을 제거하고 신규 디자인된 LED 리어램프가 적용되었다.
신형 에쿠스는 개선된 서스펜션 적용과 운행중 소음, 공회전 진동 등을 개선시켰다. 또한 풀칼라 헤드 업 디스플레이,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카드타입 스마트키, 전자식 변속레버, 전동식 뒷면 유리 커튼 등 사양들이 모두 기본으로 탑재된다.
이밖에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후측방 경보시스템, 앞좌석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PSB) 등을 통합 제어하는 차량 통합 제어 시스템(AVSM),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스노우 모드가 포함된 3가지의 통합주행모드, 4방향 조절로 신체 특성에 맞게 허리 지지대를 변경할 수 있는 후석 에어셀 타입 럼버 서포트 등 장비가 추가되었다. 가격은 6만8,920달러다.
■ 기아-쏘울
올해 가을 출시되는 기아자동차의 뉴 쏘울은 베이스(Base), 플러스(Plus), 익스클레임(Exclaim) 3개 트림으로 구성되며 기본 트림 가격은 1만4,700달러이다.
올 뉴 쏘울은 프라이버시 글라스와 경사로 밀림방지(HAC)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16인치 알로이 휠,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 휠 마운트 컨트롤, 센터 콘솔 암레스트와 스토리지, 리어 센터 암레스트, 컵 홀더와 무선 원격 잠금장치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쏘울 플러스는 1만8,200달러, 쏘울 익스클레임은 2만3,00달러이다. 최고급 모델인 익스클레임에는 18인치 알로이 휠, LED 포지셔닝 램프, LED 테일 램프, 파워 폴딩 아웃사이드 미러, e서비스 UVO와 후방카메라 디스플레이가 추가된다.
가죽 트림 시트, 히트 앞좌석, 스마트키와 프론트 안개등과 버튼 시동키도 추가된다.
■도요타-코롤라
올해로 생산 47주년을 맞는 도요타의 베스트셀러 모델로 가을 출시를 앞두고 미국 현지 공장에서생산에 들어갔다.
11세대 도요타 뉴 코롤라는 컴팩트 세단으로최초로 LED 헤드램프가 전 모델 기본적용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본형이 L 트림은 LED 주간주행등, 블루투스 연동, 경추보호시트, 8개 에어백이 기본 장착돼었으며 6단 수동변속기 적용 모델의 가격은 1만6,800달러로 책정됐다. 4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하면 1만7,400달러가 추가된다. 고급형인 LE 트림은 1만8,300달러부터 시작해 기존 동일 트림 모델 대비 120달러 추가된다. 스포티한 이미지로 꾸며진 S트림은 1만9,000달러부터 시작해 기존 동일 트림 대비 60달러가 저렴해졌다. 17인치 휠, 스포츠 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해 차별화를 줬다. 1만8,700달러부터 시작하는 LE에코 트림은 새로운 엔진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최고급 트림인 S 플러스의 경우 2만2,110달러가 될 전망이다.
■렉서스-GX 460
렉서스는 새롭게 제작된 2014 렉서스 GX 460 LUV가 일반형, 고급형 두가지 모델로 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렉서스 GX 460 내부에는 신형 8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 오디오, 백업 모니터, HD 라디오, 블루투스 오디오, 차량 정보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HD 라디오를 통해 무료 교통 정보와 기상 데이터가 제공된다.
프리미엄 패키지와 럭셔리 모델 차량 내부는 새로운 선형 에스프레소 우드와 다크 블랙 우드 트림 및 마호가니 우드 트림이 제공된다. 또한 후방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과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프리미엄 패키지는 백업 모니터 내비게이션 시스템, 천공 가죽 인테리어 트림, 앞 좌석 가열 및 환기, 뒤좌석 난방 아웃보드, 직관적 주차 보조, 3지역 실내 온도 조절기와 같은 기능이 추가된다.
럭셔리 모델은 에어 서스펜션, 내비게이션, 후방 접근 차량 경고,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주차 보조시스템 등의 편의사양이 적용된다.2014 렉서스 GX 460 LUV 판매가격은 일반형 4만985달러, 고급형은 6만715달러다.
■ 쉐보레-임팔라
GM 계열 쉐보레의 신형 임팔라는 기본 옵션인 18인치 휠 이외에도 19, 20인치 휠을 장착할 수 있다. 넓은 그릴을 가운데로 한 전면에는 빔 HID 헤드라이트와 LED 데이타임 러닝 램프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스펙의 특징은 연비 절감과 가벼운 구성 요소에 초점을 맞췄다. 따라서 더욱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케 할 2.4리터 4기통의 e어시스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직분사 엔진의 옵션에는 3가지가 있다. 에코텍 2.4L은 최대 출력 182마력, 에코텍 2.5L은 195마력, 3.6L V-6 엔진은 303마력의 최대 출력을 자랑한다.
임팔라의 3가지 엔진 옵션 모두 6단 자동 변속 기어가 장착되어 있다. 넓은 인테리어 외에도 사각지대 경고장치, 전방충돌경고 등의 안전장치, 10개의 에어백, 온스타 시스템이 제공된다. 가격은 2만7,670달러부터 시작된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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