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오는 9일 소망 소사이어티 교육관에서 대북 인도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유진벨 재단(Eugene Bell Foundation)에 1만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되는 지원금은 현재 치료 중에 있는 결핵환자 5명에 대한 집중치료에 사용되게 된다.
소망 소사이어티는 지난해 소망 갤러리를 통해 모아진 후원금 중 1만달러를 유진벨 재단에 전달해 북한의 평양 룡성 내성결핵센터에 입원해 있는 5명의 환자들을 1년 동안 돌볼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일반 환자와 달리 결핵환자는 완치까지 최소 2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 지속 치료를 위해 추가로 1만달러를 전달하게 됐다.
소망 소사이어티는 “최근 북한은 일반 결핵치료약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일반 결핵환자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다른 내성 결핵에 감염이 돼 전이된 환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소망 소사이어티는 또 “현재 북한에는 결핵환자가 늘어나는 데도 제대로 된 치료시설이 없고 약도 턱없이 부족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유진벨 재단의 인세반(Stephan W. Linton) 대표가 참석해 북한의 상황을 보고하고 북한 지원 사업에 동참한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유진벨 재단은 지난 1995년부터 대북 인도지원 사업을 통해 북한의 다결핵환자 치료를 도아 왔다.
문의 (562)977-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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