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시니어들이 많이 살고 있는 라구나우즈 시니어 빌리지 운영이사회(board of director)에 한인 박용진 후보가 출마했다. 박용진(사진) 후보가 출마하는 운영이사회는 서드 매트리얼 보드로 11명의 운영이사가 있으며 4개의 의석을 놓고 박 후보를 포함 6명이 격돌하게 된다.
박용진 후보는 “빌리지에 이주해 온 후 얼마 되지 않아 빌리지 운영에 반대하는 그룹들을 만나고 운영진에서 개최한 모임에도 참가해 왔다”며 “많은 것을 배웠지만 서로 소통이 안 된다는 점을 알게 돼 소통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박용진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이사회에 선출되게 되면 레크리에이션이나 커뮤니티케이션 파트 중 하나를 맡아 일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은퇴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인 만큼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용진 후보는 한국의 용인대학교를 졸업해 도미 후 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 40년 동안 체육심리를 지도했다. 지난 5월15일 공식적으로 은퇴한 후 5월26일 라구나우즈 시니어 빌리지에 이주해 살기 시작했다.
박 후보는 지난 8월2일 미국인 바바라에 의해 만들어진 16명의 추천인들의 모임에서 운영이사회 후보 제안을 받아 3일 출마를 결심하고 선거에 참여하게 됐다.
한편 박용진 후보가 출마한 서드 매트리얼 보드는 시니어 빌리지 내 5번 게이트에서 7번 게이트 지역 약 6,200여세대를 대표하는 운영이사회다. 9월 한 달 동안 빌리지 내에서 우편 선거를 실시해 오는 10월1일 당락이 결정된다. 박용진 후보가 당선되게 되면 장원호씨에 이어 두 번째 한인이사가 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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