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박 <변호사>
사고가 나서 변호사와 만나게 되는 경로는 세 가지가 있다. 소문, 광고 그리고 소개이다. 소문을 듣고 변호사를 구하는 것은 가장 흔한 방식 중의 하나이다. 변호사의 이름과 평판 등 여러 가지를 사전에 알아보고 변호사에게 연락하는 경우이다. 광고를 통해서 변호사에 대해 알게 되는 경우도 많다. 광고를 보고 사람들이 변호사에게 전화를 하거나 직접 찾아가기도 한다. 세 번째는 지인의 소개로 변호사를 접촉하는 것이다.
위의 세 가지 방식은, 변호사가 케이스를 얻게 되는 경로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렇게 손님을 만나는 방식에는 거기에 따르는 규칙이 있다. 그리고 그 규칙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은 이 사고 상해 분야가 생각보다 매우 경쟁이 치열하고 변호사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이 케이스를 하려하기 때문이다. 심한 경쟁으로 인해서 규칙을 지키는 것도 어떤 때는 힘들기 때문이다. 손님을 소개 받을 경우에 변호사는 손님을 소개시켜주는 사람에게 금전적로든 어떤 대가를 지불해서는 안 된다. 아는 의사나 친구로 부터 대가 없이 손님을 소개받는 것은 문제가 없다.
또 한 가지 규칙은 변호사들이 손님에게 먼저 전화를 못하도록 되어 있다. 사고가 나면 변호사들은 고객들의 전화가 올 때 까지 기다려야한다.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먼저 전화를 해서 호객행위를 하는 것은 변호사 윤리 규정을 위반하는 행위이다.
예를 들면 사고가 발생했는데 아무 허락 없이 천사들이 나타난다. 이 천사들은 법률 사무소의 사무장이라고 한다. 이 사무장들이 나타나서 병원, 자동차 정비소, 변호사들을 소개해 준다고 한다.
사고 피해자 입장에서는 사고가 나서 너무 당황한 상태라 그런 추천들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의지하게 된다. 그런데 그 사무장을 통해서 소개를 받은 변호사, 병원, 자동차 정비·바디 업소들이 일을 잘 처리 못해 많은 불만들이 생기는 것을 종종 듣곤 한다. 일단 이런 호객 행위는 불법이고 이와 같은 방법으로 손님을 얻는 변호사는 비윤리적 변호사이기에 주의해야 한다. 고객들은 시간을 두고 잘 알아본 후에 자유롭게 검증된 변호사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교통사고 피해자 허락 없이 사고 현장에 나타나서 당황하고 어쩔 줄 모르는 피해자에게 변호사를 소개하도록 하는 것은 쉬운 방법이지만 비윤리적 방법이다. 힘들지만 열심히 평판을 쌓아서 사람들로부터 소개를 받거나 아니면 광고를 내면서 이름을 알리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다음에 사고 나면 변호사 구할 때 이점에 주의하고 소문, 광고, 합법적인 소개로 변호사를 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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