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달 앞 ‘아리랑 축제’ 준비 박차… 금덕룡 회장도 방문 계획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부에나팍에서 치러지는 ‘아리랑 축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재단(회장 정철승)은 가수 김연숙ㆍ배금성씨 등이 출연하는 ‘연예인 쇼’를 준비하고 본격적인 부스 판매에 들어가는 등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OC 한인축제재단과 본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연예인 쇼’는 ‘초연’과 ‘그날’ 등의 히트 발라드로 중년들의 마음을 적신 김연숙씨가 무대에 선다. 이와 함께 ‘사랑의 무법자’ ‘청춘고백’ 등의 히트곡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금성씨가 매력적인 중저음의 트로트를 선보인다.
본보에서 주관하는 ‘거북이 마라톤 대회’와 ‘청소년 탤런트 쇼’ ‘연예인 쇼’ 등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지는 12일(토)에는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 총연합회 이사장(5선 국회의원)이 한인축제장을 찾는다.
OC 축제재단 정철승 회장은 “현재 확정된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활발히 활동 중인 스타급 연예인을 추가로 초청할 계획”이라며 “김덕룡 이사장이 올해 세계한인상공인 총연합회를 축제에 맞춰 OC에서 개최해 세계를 상대로 일하고 있는 한국의 상공인들이 많이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추진 중인 부스 판매 역시 예상 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축제재단 측에 따르면 현재 전체 부스의 절반가량이 판매된 상태로 남은 부스 역시 조만간에 모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철승 회장은 “음식부스 15개를 포함해 전체 부스가 145개며 이미 절반 정도가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판매된 것으로 보고됐다”며 “축제가 임박해 관례적으로 이뤄왔던 부스 덤핑은 올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인축제재단은 OC 한인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축제장에서 주류를 판매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 OC 한인축제재단은 최근 부에나팍 시로부터 주류를 판매해도 된다는 허가 서신을 받고 늦어도 오는 13일까지 가주 주류통제국(ABC)으로부터 주류판매 임시면허를 받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인축제재단 정재준 집행위원장은 “통상적으로 행사가 개최되기 전 29일부터 10일 전까지 주류판매 신청서를 접수하도록 돼 있다”며 “접수 후 3일 후면 정식으로 임시허가증이 발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C 한인축제재단이 가주 주류관리국 주류판매 면허를 받게 되면 축제장 내 정해진 지역에서 맥주와 와인을 판매하고 마실 수 있게 된다. 정해진 지역 외에서 술을 마시게 되면 단속의 대상이 되며 먹다 남은 주류 역시 현장에서 처리해야 한다.
막걸리나 소주 등 한인들에게 친근한 한국의 전통 술은 거의 대부분 와인으로 분류돼 축제 장소에서 판매와 시음이 가능하다.
한편 OC 축제재단은 중앙무대 뒤편과 양 옆에 대형 LED 스크린 3개를 설치해 축제장 곳곳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중계를 할 예정이며 메인 스폰서들의 영상광고를 계속해서 상영할 계획이다.
비치 블러버드 축제장 출입구는 ‘천하 대장군’과 ‘지하 여장군’의 모습을 인쇄한 것을 양 옆으로 장식해 인근의 다른 커뮤니티에 한인축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한인축제재단 사무실 (714)539-3002<신정호 기자>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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