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 중소기업 박람회 자비 개최
▶ 유에스마트 그룹 마이클 신 회장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많은 한인들이 정부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게 하고자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지난 50년간 무역유통업체 ‘유에스마트 그룹’을 경영해 온 마이클 신(사진) 회장은 내달 10일 개최되는 제1회 미주 한인 중소기업 박람회를 자비로 개최하는 장본인이다.
업무와 관련해 다양한 세미나와 박람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왔다는 신 회장은 지난 2월과 6월 연방중소기업청(SBA)이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하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참석자 대부분이 중국인들로 SBA가 소상인에게 제공하는 융자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 반해 한인은 신 회장밖에 없었던 것.
그는 "정부에서 소상인을 지원하고자 유용한 프로그램을 내놓았는데도 정작 이용하는 한인이 없어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며 "일반 은행 융자의 벽이 높은 요즘 한인 비즈니스들이 조금이라고 재정적으로 뒷받침 된다면 가게 운영이 나아질 것"이라고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내년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신 회장은 한인사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지난 7월 SBA 관계자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이번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 리버티랜드 타이틀에서 제공하는 후원금을 제외하고 장소 대여비 등 대부분의 행사 비용은 신 회장이 부담한다.
그는 올해를 시작으로 SBA 융자 설명회가 주기적인 행사로 정착해 더 많은 한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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