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하원 ‘소아암코커스’ 현대차 ‘호프 온 휠스’ 찬사 쏟아
▶ 15년간 7,200만 달러 지원...올해만 1,400만 달러 기부
"시퀘스터(연방정부 자동 지출삭감)가 있지만 현대차의 사회공헌이 있어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미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20일 열린 하원의원 모임 ‘소아암 코커스’에서는 현대차가 15년간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호프 온 휠스’(hope On Wheels·바퀴에 희망을 싣고)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 미국 딜러들이 신차를 판매할 때 일정금액을 적립하고 이에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의 기부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소아암 치료지원 프로그램이다. 최근 현대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올들어서만 1,400만달러(약 151억원)를 기부했고 지난 1998년 이후 15년간 지원한 액수는 7,200만달러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는 소아암 코커스의 공동의장인 마이클 맥콜(공화·텍사스), 크리스 밴 홀런(민주·메릴랜드) 의원과 현대차 딜러 출신의 마이크 켈리(공화·펜실베이니아) 의원, 케네스 버터필드(민주·노스캐롤라이나) 의원 등이 직접 참석해 현대차에 한목소리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존 크라프칙 미국판매법인(HMA) 사장, 이광국 현대차그룹 상무 등 현대차 관계자들과 소아암 환자 가족 등도 자리를 같이했다. 9살 때 암 진단을 받은 뒤 5차례 수술을 받고 후유증으로 왼손을 쓰지 못하다가 최근 거의 완치된 케이틀린 도먼(12) 양이 멋진 피아노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하원의원 78명으로 구성된 소아암 코커스는 이날 개최한 연례회의에서 현대차에 연방의회 의사당에 게양됐던 성조기를 전달했다. 미국 의회는 국가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는 의미에서 의사당에 게양된 국기를 증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원 소아암 코커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자격으로 3년 연속 초청받았다"면서 "또 올해는 프로그램 시작 15주년을 맞아 미국 내 38개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관련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방송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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