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설치된 기기로 마일리지.급정거 등
▶ 데이터기록 최대 50%까지 할인
프로그레시브, 운전자 등급 시스템 ‘스냅샷 ‘ 운영
올스테이트, 모니터 프로그램 ‘드라이브 와이즈’ 가동
스테이트 팜, 마일리지 데이터 저장 ‘인드라이브’선봬
자동차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보험업계가 선보이고 있다. 운전자의 습관과 거리 등을 차안에 설치된 데이터로 기록, 사고 위험이 낮은 운전자들에게 최대 50%까지 보험료를 할인하고 있어 차량 소유주들의 관심도 뜨겁다. 프로그레시브는 올 여름 운전자 등급 시스템인 ‘스냅샷(SnapShot)을 운영중이다.
지난해부터 시작, 현재 거의 미국 전역에서 진행주이며 뉴욕에는 올 여름 소개됐다. 차량 대시 보드 하단에 작은 디지털 장비를 설치, 30일간 운전자의 주행 속도와 거리, 습관 등을 모니터 한 후 최대 3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솔로몬 보험의 윤동진 P&C 팀장은 “7월에 소개됐는데도 불구하고 고객들에게 스냅샷을 권하면 100% 모두 사용한다”며 “기기를 30일 동안 차량내에 설치하고 디스카운트 여부를 결정한 이후에는 반납하면 된다”고 말했다. 기기 가격은 50달러로 반납시 돌려받는다. 윤 팀장은 “장보기로만 차를 사용하는 주부들에게 특히 알맞은 기기”라고 설명했다.
올스테이트는 모니터 프로그램 ‘드라이브 와이즈(Drivewise)를 가동하고 있다. 차량에 설치하고 드라이브 와이즈 사이트에서 로그인을 하면 운전 마일과 급정거 등이 센서를 통해 기록된다. 일단 드라이브 와이즈에 가입하는 것만으로 10%의 할인을 받게 되며 추가 할인은 운전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시속 80마일 이상을 달리는지, 낮 시간보다 밤시간 운전이 많은 지등이다. 어떤 거리를 달리고 신호위반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기록되지 않는다. 30마일 구간에서 70마일로 달렸는지에 대해서도 기록되지는 않는다. 올스테이트에 따르면 사고율이 높은 시간대는 주중 오후 11시~오전 4시까지다. 주말에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가 가장 위험하다. 따라서 이 시간대에 운전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한 할인 혜택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스테이트 팜은 인드라이브 (In Drive)를 선보이고 있다. 인드라이브는 스테이트 팜과 협약을 맺은 포드와 GM 등 자동차 브랜드의 시스템을 통해 운전 마일리지가 데이터화 되어 저장되는 프로그램이다. 연 5,000마일 이하 운전자라면 최대 50%까지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 스테이트 팜 웹사이트에 따르면 인드라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급정거, 급회전, 시속 80마일 이상 주행 여부, 운전 시간대 등이 인드라이브 디바이스를 통해 측정된다.
퀸즈 힐 사이드 애비뉴 스테이트 팜의 다니엘 한씨는 “2000년 이후 출시된 차량은 대부분 인드라이브 이용이 가능하다”며 “주의해야 할 점은 디스카운트를 받은 뒤 마일리지를 초과하게 되면 이를 다시 배상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량이 여러 대인 가구에서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차량을 가입할 경우 적합한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최희은 기자> C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