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는 패션월간 ‘하퍼스 바자’ 화보 촬영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3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티켓 1000장을 구입, 부산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영화제 사무국에 전달한다.

송혜교는 “부산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부산영화제가 좋은 경험이 되길 바라며, 청소년들이 세계의 영화들을 통해 영화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영화 축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07년 발족한 시네마엔젤은 이현승 감독이 제의한 것이다.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영화 관람권 제공, 단편 및 독립영화 후원, 서울아트시네마 필름 기증 등 폭넓은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고 장진영을 비롯해 박해일, 송강호, 황정민, 안성기, 유지태, 류승범, 강혜정, 공효진, 배두나, 수애, 신민아, 이나영, 김주혁, 신하균, 정재영, 하정우, 김강우, 전도연, 이병헌, 임수정, 차승원 등이 동참했다. 신민아는 지난해에 또 다시 참여했다.

시네마엔젤 프로젝트는 배우들의 지속적인 모임과 활동을 통해 장기적으로 시네마엔젤 재단으로 덩치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김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