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칸 리그
오클랜드 2차전서 승리
디트로이트와 시리즈 1-1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맞붙어 1차전 경기 1회에만 3점을 주며 1차전을 3-2로 패한 오클랜드 A’s는 5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차전 경기에서 9회말 짜릿한 1점을 얻어내며 승리해 시리즈 전적 1-1을 만들었다.
양팀은 이날 선발투수인 A’s의 루키 소니 그레이선수와 타이거스의 저스틴 핸들러 선수의 호투로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는 경기가 이어졌다.

A’s는 9회말 연속안타로 노아웃 만루상황에서 스티븐 보트가 안타를 치면서 2차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전날 경기에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인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의 호투에 힘입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3-2로 제압했다.
슈어저는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고 단 3안타(홈런 1개)로 상대 타선을 막아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팀의 3차전은 7일 오전 10시(서부시간) 디트로이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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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리그 챔피언십
진출에 1승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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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 최고 승률팀 보스턴 레드삭스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CS) 진출에 1승을 남겼다.
보스턴은 5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AL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2차전에서 7-4로 이겼다.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쓸어 담은 보스턴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2008년 이후 5년 만에 ALCS에 오른다.
와일드카드 2위 결정전,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차례로 꺾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 탬파베이는 2패를 당해 탈락 위기에 몰렸다.
양팀의 3∼4차전은 8∼9일 탬파베이의 홈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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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셔널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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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2차전서 패배
시리즈 1-1 승부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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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두 번째 경기에서 패해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다저스는 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 방문경기에서 안타수에서 10-6으로 앞섰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3-4로 덜미를 잡혔다.
이날로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다저스의 2선발 잭 그레인키는 6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2점만을 허용했으나 팀 타선이 적시타를 뽑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애틀랜타는 좌완 마이크 마이너가 6⅓이닝을 8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6일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이 경기에서 미국 ‘가을야구’에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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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카디널스에 이겨
시리즈 전적 역시 1-1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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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차전에서 7-1로 승리해 역시 1승1패를 만들었다.
선발 투수의 중책을 맡은 신인 제릿 콜은 6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아 수훈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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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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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린 아메리칸 리그 플레이오프 오클랜드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2차전 경기에서 9회말 안타를 쳐 팀을 승리로 이끈 오클랜드 A’s의 스티븐 보트(가운데) 선수가 경기종료후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