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안가든 아시안 유권자 중 절반… 유수연 후보 ABC 교육구는 한인 7.5%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안충모씨가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하와이안가든의 아시안 유권자 중에서 한인이 최다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주 유권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사이트인 ‘폴리티컬 데이터 잉크’에 나타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세리토스시와 인접해 있는 하와이안가든시의 아시안 유권자는 575명으로 이 중에서 303명이 한인으로 52.69%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필리핀 113명, 중국 59명, 베트남 25명 등으로 나타났다.
안충모 후보는 “가가호호를 방문하면서 선서운동과 함께 유권자 등록운동을 펼치고 있는 중으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한인들이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며 “새로 들어선 콘도 단지를 비롯해 곳곳에 한인들이 입주해 있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의하면 하와이안가든시의 전체 유권자는 4,656명으로 인종별로는 라틴계 유권자가 2,848명으로 61.16%를 차지해 최다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아시안 575명, 흑인 68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하와이안가든시 유권자 중에서 민주당은 2,503명(53.75%)으로 공화당 773명(16.60%)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에 속해 있지 않은 유권자는 1,380명(29.63%)이다.
연령별로는 25~34세가 990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65세 이상 928명, 18~24세 727명, 35~44세 720명, 55~64세 655명, 45~54세 636명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남성 유권자는 1,988명, 여성은 2,511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11월5일 실시되는 하와이안가든 시의원 선거에는 안충모 후보, 미치코 오야마-캐나다(현역), 프리실라 퀀(도시개발위원), 레이놀드 로드리게즈(현역), 아드리안 아발라(인사 분석가), 매리아나 리오스(교사), 배리 브루스(현역) 등이 출마했다.
한편 유수연 후보가 나선 ABC 통합교육구의 전체 유권자는 5만5,900명으로 이 중에서 한인 유권자는 4,203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7.51%이다. 아시안 유권자는 1만8,653명 33.36%로 집계됐다. 아시안 유권자 중에서는 필리핀 유권자가 5,4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중국 4,671명, 한인 유권자 순이다. 라티노 유권자는 1만2,801명으로 나타났다.
이 선거구에서 민주당 유권자는 2만4,314명으로 공화당 유권자 1만4,328명에 비해서 1만명가량 많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1만4,367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55~64세 9,425명, 45~54세 9,333명 등으로 집계됐다. 남성 유권자는 2만5,036명, 여성 유권자는 2만8,467명으로 기록됐다.
유수연 후보는 오는 22(일)일 오후 5~8시 세리토스 이스트팍 커뮤니티 센터에서 기금모금 행사를 갖는다. 안충모 후보는 오는 21(토)일 오전 11시 하와이안가든 시온마켓 몰 비타민 하우스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안충모 후보 (562)221-1234, 유수연 후보 (562)405-0797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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