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CN, 2,360만 달러. 윌셔, 1,133만 달러 순익
나스닥 상장은행인 BBNC은행과 윌셔은행이 각각 인수합병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 3분기 순익증가와 함께 흑자행진을 기록했다.
■BBCN 분기순익 급증
BBCN은 올해 3분기 신규대출 증가 및 포스터은행 인수 완료에 힘입어 합병 이후 사상 최대실적인 2,360만달러 순익을 기록했다. BBCN은행의 지주사인 BBCN뱅콥(회장 케빈 김)이 21일 나스닥 장 마감이후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은행은 이 기간 총 2,355만달러의 순익(주당 30센트)을 올리며 합병 이후 7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의 2,267만달러(주당 29센트) 순익에 비해 3.9%, 전년 동기 1,839만달러(주당 24센트)에 비해서는 28.0%의 순익이 늘어났다.
은행은 이기간 3억8,800만달러의 신규대출을 비롯해 이익의 중요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4.42%를 유지하면서 순익 폭이 크게 늘어났다. 또한 시카고 소재 포스터은행의 인수가 지난 8월13일자로 완료됨에 따라 자산, 대출, 예금은 각각 63억, 49억, 50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9~24% 증가했다.
BBCN뱅콥 케빈 김 회장은 “통합은행 출범 이후 두번째로 인수한 포스터은행의 인수절차가 3분기내 완료돼 동부, 서부, 중부지역내 지점망을 갖춘 리저널 뱅크로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윌셔 1,133만달러 순익
윌셔은행은 경영효율성 향상 및 신규대출이 증가하며 올해 3분기 1,133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윌셔은행의 지주사인 윌셔뱅콥이 21일 나스닥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은행은 3분기에 1,133만달러(주당 16센트) 순익을 기록하며 10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분기별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전년 동기의 3,847만달러(주당 54센트)에 비해서는 70.5%가 감소한 수치지만, 세무상의 이연법인세 자산(DTA)이 반영되지 않는 실질 영업이익(PTPP)만을 비교했을 경우 20.4%가 증가한 것이다.
올해 3분기 수익성의 핵심 척도인 순이자 마진(NIM)은 4.17%로 전분기 4.06%에 비해 소폭 향상했으며 총 대출대비 대손충당금 비율은 2분기 2.62%에서 2.38%로 대폭 개선했다. 또한 총 대출 대비 부실대출(NPL) 비율도 지난해 3분기 1.86%에서 올해 3분기 1.46%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크레딧 퀄리티가 계속 향상되고 있다. 총 자산규모도 28억3,252만달러로 전년 동기인 26억1,589만달러에 비해 8.3% 증가했다.
윌셔은행측은 뱅크아시아나에 이어 새한은행 인수, 그리고 기업대출(C&I)을 비롯한 전반적인 대출시장 확대를 위해 론 마케팅 부서를 신설하는 등 계속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진혜·김철수 기자>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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