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수필가협, 내달 가을문학 세미나 개최 3일간 강의·질의응답… 살리나스 방문도
임헌영 교수
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성민희)는 문학평론가 임헌영 교수를 초청, 11월15~17일 사흘 동안 로텍스 호텔에서 가을문학 세미나 ‘에세이데이’를 개최한다.
‘문학과 인간의 운명’을 주제로 한 올해 문학 세미나에서 임헌영 교수는 3일간 4회에 걸쳐 총 13시간 동안 문학 세미나와 강의, 질의응답, 개인작품 합평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학 세미나 후에는 18~19일 임 교수와 함께 하는 문학여행으로 살리나스의 존 스타인벡 뮤지엄 방문과 레드우드 관광도 이어진다.
세미나 내용은 문학과 윤리, 문학과 사랑, 문학과 신앙 등 문학과 인문학을 통섭하는 문학교양강좌와 함께 수필 쉽게 쓰기에 대한 강의도 있을 예정이다.
중앙대 국문과 겸임교수이며 민족문제연구소 소장인 임헌영 교수는 계간 ‘서시’와 월간 ‘한국산문’ 등 여러 문예잡지 주간이며, ‘문학의 시대는 갔는가’ ‘우리 시대의 소설 읽기’ 등 20여권의 저서를 낸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는 임 교수는 절대 지루하지 않은 흥미진진한 강의가 될 것이라며 “현대인과 문학, 그 윤리문제를 추구하는 내용으로서 운명이란 무엇인가? 신의 섭리? 관상과 사주? 자유의지로 고칠 수 있을까? 등등, 문학예술이나 신앙 등을 통해 인간의 운명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가를 추구하는 강의”라고 소개했다.
임 교수는 또 ‘수필 쉽게 쓰기’에 대해 “글은 인간의 육체와 정신 최고의 치유제이자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며 건강하게 늙어가는 보약”이라고 말하고 “가을바람이 불면 인생의 무상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수필가 자격이 있다”며 그 잠재능력을 개발시켜 주는 것이 강의 요지라고 전했다.
행사를 주최하는 성민희 수필협 회장은 “에세이데이는 수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3일 동안 펼치는 문학축제이며 적조했던 문인들이 모두 모여 문향을 퍼뜨리는 잔치 한마당”이라고 소개하고 “올해 행사에는 남가주 문인들뿐 아니라 타주에서 활동하는 수필가들도 다수 참여할 예정”이라며 좋은 문학 강의에 목마른 사람들을 모두 초청한다고 말했다.
회비는 40달러(식사와 교재비 포함), 여행은 선착순 45명으로 예상 여행비는 200달러다.
문의 (714)318-2523(성민희), (714)335-5523(이화선)<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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