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인 브로드컴사가 전 세계적으로 1,150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감원하는 대부분의 직원들은 일본 반도체회사인 레네사스 전기사로부터 매입한 와이어리스 비즈니스에 관련된 사람들이다. 이와 아울러 전 세계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한 감원조처이다.

가주 고용국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어바인에서 감원되는 직원은 84명이다. 이번 감원 발표는 지난 22일 분기별 수익 때 이루어졌다.

지난 21일 제출한 SEC(증권거래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일본 반도체회사인 레네사스 전기사로부터 매입한 4G LTE 와이어리스 테크놀러지와 관련해 775명의 직원들이 감원될 예정이다. 이 중에서 350명은 레네사스, 425명은 브로드컴 직원이다. 나머지 375명은 구조조정으로 인한 감원이다.

한편 브로드컴은 지난 3ㆍ4분기 순 수익이 지난해에 비해서 44% 뛰어서 3억1,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애플사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와 같은 기구에 단기 와이어리스 커넥션에 대한 반도체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전체 직원은 지난 분기에 1만2,05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