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논의 못해 일단 폐지, 축소 위기 넘겨
전면 폐지되거나 크게 축소될 위기에 놓였던 모기지 이자에 대한 세금공제 혜택이 올해까지는 현재와 같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 정부 셧다운 사태로 인해 민주·공화 양당이 이에 대한 협상을 시작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산문제로 공방하고 있는 민주·공화 양당은 지난해부터 주택 모기지 이자에 대한 세금공제 혜택 폐지나 축소를 논의해왔다. 오바마 행정부의 재정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세금공제 혜택이 제공되는 모기지 융자의 규모를 현 10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로 축소하는 방안까지 내놓았다. 또한 집 소유주가 금융기관에 지불한 모기지 이자의 12%까지만 세금 크레딧으로 사용하게 하며, 투자용 주택 등 세컨드 홈에 대한 세금공제는 허용하지 않는 안을 공개한 바 있다.
이 회계사는 "연내로 세금 공제혜택에 대한 새로운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세금보고에는 기존 혜택이 그대로 적용된다"며 "그러나 연방정부가 재정절벽 타결을 위한 세수 늘리기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모기지 이자에 대한 세금공제 혜택이 축소되거나 폐지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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