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마트.카페, 군고구마.호빵.라떼 등
▶ 겨울메뉴 할인판매 판촉전
28일 정관장 맨하탄점이 운영하는 G카페에서 직원이 한 여성에게 홍삼라떼를 건네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겨울 날씨가 시작되면서 한인마트들과 카페들이 따뜻한 음식과 차로 손님들을 끌고 있다.
한인마트들은 겨울 대표 음식들을 할인판매하거나 부대행사를 벌여 판촉전에 나섰다. 플러싱 한양마트는 지난주말 호빵 시식회를 연 데 이어 28일부터 11월3일까지 겨울 식품들을 무료 시식할 수 있는 야외 포장마차를 개장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누끼 우동과 꼬치어묵, 만두 등 겨울철에 인기있는 메뉴들을 직접 맛보고 행사 기간 동안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김창현 지점장은 "겨울에는 따뜻한 국물 음식과 간식들을 많이 찾기 때문에 제품 홍보도 하고 추억도 되살릴 겸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밖에도 고구마와 밤도 소량으로 묶어 직화 냄비와 함께 할인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릿지필드 한양마트 내 베이커리에서는 지난 25일부터 붕어빵 판매에 들어갔다.
아씨플라자는 집에서 끓이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10여 가지 탕과 국 제품을 할인하는 ‘탕 모음전’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꽃게 매운탕, 대구 매운탕, 생태 매운탕 등 탕 해산물 재료는 4인 기준 기존 10달러99센트에서 8달러99센트로, 사골곰탕, 꼬리곰탕, 도가니탕 등 끓이기만 하면 되는 탕 한 팩은 기존 7달러99센트~8달러99센트에서 4달러99센트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박희연 이사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탕 제품이 요리가 주말에 200팩 이상 판매되고 있다"며 "이 제품에 들어가는 재료는 모두 매장에서 직접 판매하는 것으로 모두 당일 포장해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탕 모음전 할인은 30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아씨플라자는 30일부터 매장 입구에서 겨울의 대표적인 간식인 군고구마를 3개들이 한 팩에 5달러씩 판매할 예정이다.
음료를 판매하는 제과점과 카페에서는 따뜻한 차와 음료가 강세를 보이는 한편 신제품들을 속속 출시했다. 정관장 맨하탄점이 운영하는 맨하탄의 G카페는 홍삼라떼와 홍삼생강라떼 판매가 2배 이상 늘었다. 김상영 사장은 "요즘은 아이스 홍삼 음료 대신 대부분 따뜻한 차를 찾는다"며 "포로 만들어 다른 음료와 간편하게 섞어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홍삼라떼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파리바게뜨는 핫 시나몬 애플 사이더를 비롯해 바닐라 라떼, 진저브레드 라떼, 솔티드 카라멜 라떼, 펌프킨 스파이스 라떼 등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차 5종을 출시했다.
카페 드 커핑은 지난주부터 자체 개발한 시나몬 메이플 라떼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제이 황 매니저는 "메이플 시럽이 들어간 이 라떼는 가을·겨울을 겨냥해 처음으로 출시했다"며 "이밖에 곱게 간 차 분말을 이용해 만든 블랙티 라떼와 로이보스 라떼 등도 겨울철 음료로 찾는 손님들이 많다"고 전했다. <김소영 기자>
C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