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업원 분장 서빙. 사진 콘테스트 등 이색 마케팅 고객유치
‘그리운 미스코리아’ 식당 직원들이 핼로윈 복장으로 손님들을 맞고 있다. <사진제공=그리운 미스코리아>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핼로윈 데이를 앞두고 한인업계가 이색 마케팅으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타인종들이 많이 몰리는 맨하탄 32가를 중심으로 한인 업소들이 핼로윈 복장을 한 종업원들의 서빙이나 손님 대상 핼로윈 포토 콘테스트 개최, 경품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핼로윈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다. 맨하탄 32가에 위치한 바비큐 식당 ‘그리운 미스코리아’는 31일까지 전 직원이 다양한 핼로윈 복장을 하고 손님들에게 서빙을 하고 있다.
또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핼로윈 포토 콘테스트’를 열어 우승자 3팀에게 각 100달러 상당의 그리운 미스코리아 식사권을 상품으로 증정한다.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핼로윈 복장을 한 사진을 그리운 미스코리아 페이스북에 올려야 하며 오는 11월13일까지 가장 많은 표(like)를 받은 사진이 우승팀으로 선정된다. 이부영 매니저는 "직원 전체가 색다른 복장을 하니까 매장 분위기도 훨씬 살고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도 재밌어 한다"며 "사진도 찍고 상품도 탈 수 있기 때문에 손님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전했다.
맨하탄 MK 가라오케 또한 31일부터 11월2일 사이 포토 콘테스트를 열고 푸짐한 경품을 준다. 업소 입구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후 페이스북에 올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한 팀에게 500달러 상당의 블루밍데일스 상품권, 가장 섹시한 커스튬에는 300달러 상당의 블루밍데일스 상품권, 가장 재미있거나 독특한 사진에는 양주 1병 등을 각각 제공한다. 일식 선술집 이자카야 스타일의 식당 ‘하나미치’도 직원들이 핼로윈 복장으로 손님을 맞는 한편 31일까지 핼로윈 복장을 하고 오는 손님들에게 칵테일 소주나 사케 피처 하나를 무료로 증정한다.
최희란 매니저는 "작년 핼로윈 시즌에는 허리케인 샌디로 가게 문을 닫는 바람에 핼로윈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다“며 ”올해는 핼로윈 데이 당일인 31일에서 주말인 11월2일까지 축제 분위기가 이어져 매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드타운에 위치한 클럽 ‘써클’도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31일부터 11월2일까지 핼로윈 커스튬 파티를 연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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