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미취학 어린이들을 주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하는 놀이치료 케이스가 올해 말까지 약 69.2%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한미특수교유센터(소장 양한나)는 지난 25일 학부모들과 어린이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놀이치료 세미나를 통해 치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과정을 소개하고 지난 9월까지의 놀이치료에 대한 케이스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한미특수교육센터에 따르면 9월까지 센터를 통해 진행된 놀이치료 케이스는 지난해 12개월 동안의 진행된 864건보다 많은 936건으로 나타났다. 이들 케이스 증가율을 남은 기간에 맞춰 추정한 결과 1,248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지난해보다 69.2%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놀이치료를 필요로 한 증상 중 선택적 함묵증이나 정서불안으로 추정되는 것이 지난해 비해 3배가량 늘었다”며 “이 같은 결과는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한인부모들의 인식이 바뀐 결과”라고 지적했다.
9월까지의 자료를 증상별로 보면 주의산만이 전체 21.9%를 차지해 가장 높은 치료 원인으로 꼽혔으며 분리불안과 선택적 함묵증이 18.8%로 2, 3번째를 차지했다. 치료가 필요한 케이스 중에 정서불안으로 인한 것은 12.5%를 나타냈으며 학습부진과 자폐 등이 6,25%, 게임중독, 감정조절 등이 3.13%를 보였다.
<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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