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자회사인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모듈형 스마트폰과 이를 위한 개방형 무료 플랫폼을 개발중이라고 발표했다.
직육면체 모양의 케이스에 그보다 작은 직육면체 모양의 모듈을 끼워 넣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조립해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소비자가 수리와 업그레이드를 쉽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모듈을 빼고 끼우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는 삼성, 애플 등이 주도하는 스마트폰 시장을 마치 PC 시장처럼 ‘저마진 무한경쟁’ 시장으로 바꾸겠다는 구글의 전략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29일 모토로라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개방형 무료 플랫폼 ‘아라’(Ara) 계획을 공개하고 이용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모토로라는 몇 달 내에 아라 플랫폼용 모듈 개발 대회를 열기로 했으며, ‘이번 겨울’에 모듈 개발자 키트(MDK)의 알파 버전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늦어도 내년 2월말 이전에 아라 플랫폼의 구체적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c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